미심쩍은 부분이 많지만 화격단 멤버들은 대장의 당부대로 클라라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준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하얀 망토’라고 불리는 괴인이 나타나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하며 화제를 몰고 다닌다. 일부에서는 나쁜 자들을 혼내 주는 의적이라고도 부르지만 그 하얀 망토가 어린 소년을 납치해 갔다는 소식이 신문에 보도된다. 그 뉴스를 보고 하츠호는 하얀 망토가 드디어 마각을 드러냈다며 흥분한다. 그런데 클라라와 함께 외출했던 사쿠라를 습격한 게 망토를 입은 괴한한테 습격당했다는 연락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