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의 어마어마한 힘을 목도한 카민스키는 마침내 클라라 탈취에 성공하지만 언니 레일라는 카민스키의 관심이 클라라에 쏠리는 것에 불안해하면서도 클라라는 카민스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평온하게 살기를 바랐건만 사태가 이렇게 된 데 대해서 일종의 자책감도 느낀다고 고백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카민스키는 레일라가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미처 몰랐다며, 하지만 아직은 자신에게 레일라가 필요하니 제국 화격단과 맞서 싸우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뒤에 한 카민스키의 말이 레일라를 절망에 빠뜨리고, 그 충격으로 카민스키의 세뇌가 풀려 버린 레일라는 카민스키가 하려는 일을 막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