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투의 여파로 제국 화격단의 현무기들은 큰 타격을 입었을 뿐 아니라 사쿠라의 현무기는 완전히 망가져서 재생 불가능한 상태. 화조 멤버들은 언제 다시 카민스키 측이 움직일지 모른다며 빨리 수리해 달라고, 필요하다면 자신들도 수리를 돕겠다며 시바에 독촉하지만, 시바는 다시 있을 전투를 대비해서 차분하게 휴식을 취하라고 달랜다. 한편 클라라를 데려간 카민스키는 레일라와 클라라, 그리고 마마 나탈리아가 함께 살던 집을 그대로 재현해서 클라라의 마음을 붙들려 한다. 하지만 클라라는 아무리 똑같이 만들어 놔도 이곳은 우리 집이 아니고, 행복했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한다. 레일라 역시 클라라에게 약간 수긍하는 빛을 보이자 카민스키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