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과 크리링은 서둘러 최고 장로가 있는 곳으로 간다. 둘의 기를 느낀 베지터는 따라가서 드래곤볼을 빼앗기로 한다. 베지터가 따라오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크리링은 오반을 최고 장로의 집으로 먼저 들여보낸다. 최고 장로를 만난 오반은 잠재된 힘을 깨워 더욱 강해진다. 최고 장로의 집 밖에서 다시 만난 크리링과 베지터. 베지터는 집 안에서 엄청난 기를 느끼고 오공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집에서 나온 사람은 오공이 아니라 오반이었다. 그때 어마어마한 기가 나메크성을 향해 몰려오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그것은 프리저가 불러들인 기뉴 특전대 다섯 명. 위협을 느낀 베지터는 자신이 드래곤볼로 불사신이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크리링을 설득한다. 크리링은 어쩔 수 없이 숨겨두었던 드래곤볼 하나를 베지터에게 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