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사진작가 ‘캐롤’은 자유분방한 사랑을 즐기는 여인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남몰래 옛 연인 ‘잭’을 담아둔 채 그를 잊지 못하고 자신의 일에 빠져 지낸다. 어느 날, ‘캐롤’은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현상하던 중 우연히 한 장의 사진 속에 이상한 장면이 찍혀 있음을 보게 되고, 경찰에 사진을 넘겨주며 수상한 사건을 의뢰하게 된다. 그 후, 사건에 휘말리게 된 ‘캐롤’은 이를 계기로 진정으로 사랑했던 ‘잭’과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이 둘은 위협적인 사건에서 벗어나 다시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까?